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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해빙' 아직 멀었다…韓배터리 보조금 대상서 또 누락

  • 송고 2017.11.02 16:21 | 수정 2017.11.02 16:24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중국 공업신식화부, 제10차 자동차 보조금 지급 차량 목록 발표

"한중 양국 합의, 영향력 지니려면 시간 더 필요"

LG화학 난징공장(위), 삼성SDI 시안공장 전경. ⓒ각 사 제공

LG화학 난징공장(위), 삼성SDI 시안공장 전경. ⓒ각 사 제공

중국 정부가 또다시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갈등으로 얼어붙은 한·중 관계가 정상회담 추진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 했지만 여전히 큰 진척은 없는 셈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가 전날 제10차 자동차 보조금 지급 차량 목록을 발표했으나 한국산 배터리를 채택한 차량은 없었다.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은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보조금 명단에서 제외됐다.

중국 정부는 9차례에 걸쳐 친환경차 보조금 목록을 업데이트했지만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은 한번도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만 199개사 2789개 모델이 보조금을 받게 됐지만 비슷한 모델이라도 한국산 배터리를 장착하면 보조금 목록에서 누락시켰다.

삼성SDI와 LG화학은 지난해 6월 제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에 신청했다가 탈락한 뒤 추가 심사 준비를 해왔으나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한중 사드 갈등을 봉합하는 공동 문건이 발표되기 전에 이미 공업신식화부에서 심사를 마친 상황인 만큼 한중 양국 합의가 영향력을 지니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업계의 경우 실질적으로 중국 보조금 리스트에 포함 되는것을 확인할 수 있어야 문제 해결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 결과'라는 문서를 통해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측 간 공동문서들의 정신에 따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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