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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가족 분쟁에 홍보대행사 박수환 전 대표 개입"

  • 송고 2017.11.03 14:58 | 수정 2017.11.03 15: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박수환 전 대표·송희영 전 주필 배임수재·배임증재 혐의 재판서 증언

검찰, 박수환 전 대표 PC에서 조현문 전 부사장에 지시한 내용 발견

조현준 효성 회장이 법정에서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의 개입으로 효성그룹 경영 관련 가족 분쟁 확대로 이어졌다고 증언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동생인 조현문 전 부사장이 박 전 대표의 시나리오대로 효성을 상대로 민·형사 고소·고발 등 공격에 나섰다는 것.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진행된 박 전 대표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배임수재·배임증재 혐의 재판에서 조 회장은 검찰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조 회장은 "2013년 2월 동생(조현문)이 퇴사한 이후 박 전 대표가 찾아와 '조 전 부사장이 회사 성장의 주역'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으면 효성이 서초동을 가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박 전 대표가 불법 비리를 폭로하겠다고도 말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전 대표의 개인 PC에 저장된 문건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제시한 문건에는 'HJ를 제압하고 충분히 겁먹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준비한 메시지 봉투를 제시하고 위법행위 리스트를 언급' 등의 내용이 있다.

조 회장은 2015년 3월 8일 동생 부부가 부모님인 조석래 전 회장 부부 집을 찾아와 난동을 부린 것도 박씨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7일 동생 생일이라 부모님이 꽃을 보냈는데 동생 부부가 다음날 꽃을 보내는 것은 주택 무단침입이라면서 소란을 피웠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개인 문건에서도 이 같은 지시 사항을 찾을 수 있었다.

2015년 3월3일 박 전 대표가 조 전 부사장에게 '모친 제압. M 입장에서 타격이 될 단어. 메시지가 충격적이어야 한다' 등의 지시가 적혀있었다는 것이 검찰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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