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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올릴까…지난달 가계부채 현황 관심

  • 송고 2017.11.04 12:02 | 수정 2017.11.04 12:49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6년 만에 처음 '소수의견' 출현한 의사록 7일 공개

이달 30일 금통위 주목…금리인상 가능성 판단 근거

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19일 열린 금통위 의사록을 7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19일 열린 금통위 의사록을 7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이달 말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과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가계부채 현황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가계 빛 급증세가 진정됐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달 19일 열린 금통위 의사록을 7일 공개할 예정이다.

6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주장한 '소수 의견'이 출현한 그 회의 의사록이다. 당시 금융통회위원 7명 중 이일형 위원만이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위원별 경기 상황에 대한 진단과 위험요소, 대내외 경제 여건 평가, 기준금리 조정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수록한 자료다.

이는 올해 마지막 남은 이달 30일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판단근거이기도 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장 교체와 금리인상 등 변화에 한은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이번 의사록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와 함께 한은이 9일 국회 제출과 함께 공개하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도 눈 여겨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주요 경제 현안이나 위험요인에 대한 평가 등이 포함됐다.

8일 한은은 10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도 발표한다.

9월 말 잔액은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기준으로 74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한달 사이에 4조9000억원 늘어났다.

10월 추석 연휴 이후 가계 부채 대책이 발표됐는데 이후 부채 증가세가 둔화됐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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