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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천만장학회' 30주년…윤은기 이사장 "가슴 따뜻한 인재 육성"

  • 송고 2017.11.06 00:01 | 수정 2017.11.05 19:2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故 이천득 前 삼천리 부사장·이만득 現 삼천리 회장 1987년 사재로 설립

천만장학회 3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 단체사진

천만장학회 3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 단체사진

(재)천만장학회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SINTEX)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故 이천득 前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現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설립자 이름에서 '천'자와 '만'자를 한 글자씩 뽑아 재단 이름을 지었다. 1987년 5월 설립된 천만장학회는 지난 30년간 2000여명의 젊은 인재를 후원했다.

홈커밍데이는 천만장학회를 거쳐간 장학생간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987년 첫 번째 장학금 수혜를 받은 장학생부터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을 받은 새내기까지 참여했다.

윤은기 천만장학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장학생들이 받은 도움을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두 설립자의 교육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천만장학회는 故 이천득 설립자의 모교인 홍익대학교에 미술 인재들이 재능을 키우는 '이천득관'을 지난 9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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