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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11월 첫째주 수요 증가에 강세…나프타價↑

  • 송고 2017.11.06 00:03 | 수정 2017.11.06 07:5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WTI, 전주비 배럴당 1.74달러↑…55.64달러 기록

나프타, 톤당 570달러 넘겨…전주 대비 강세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국제 유가가 감산기간 재연장에 대한 기대감 고조 및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 국면을 본격화 하고 있다. 미국산 원유는 배럴당 55달러를 돌파했고 글로벌 기준유는 62달러 고지를 뚫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원유감산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원유수요 증가 관측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2년 만에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첫째주(10월 27일~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WTI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1.74달러 오른 55.6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1.63달러 상승한 배럴당 62.07달러를 기록했으며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도 전주대비 1.92달러 오른 58.93달러를 기록했다. 브랜트유 12월 인도분 기준 가격은 최근 60달러까지 돌파하는 등 올 들어 9.24% 상승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지난 9월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공사 측은 "산유국 간 감산기간 연장 합의에 대한 기대감 고조와 미국 원유 및 제품 재고감소, OPEC 감산 이행률 상승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제 유가는 △감산기간 연장 기대감 고조 △쿠르드 지역 원유 수출 감소 전망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면서도 미 원유 재고 증가, 미 원유 생산 증가 및 원유시추기 수 증가 등에 따른 상승폭 제한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OPEC 사무총장 Mohammad Barkindo가 사우디와 러시아가 오는 30일
열릴 OPEC 정기총회 전까지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주요 산유국들의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 변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 3대원유로도 불리는 WTI·브렌트유·두바이유 모두 11월 들어와 최고가를 찍으며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전정보 제공업체 베이커휴즈는 이날 주간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가 8개 감소한 729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천연가스를 포함한 총 채굴장비수는 11개 감소한 898개였다.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는 최근 5주 중 4주 동안 감소했다.

가동 중인 채굴장비 수가 준 만큼 생산이 크게 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 속에 공급이 감소한다면 미국산 원유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시장 분석가 맥길리언은 "세계 경제 상황이 좋아 원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원유 수요 증가와 감산기간 재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원유시장이 재균형을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첫째주(10월 27일~2일) 싱가폴 거래 기준 나프타(naptha) 가격의 경우 톤당 57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30일 기준으로 톤당 557.5달러를 시작으로 31일 톤당 564.5달러, 11월 1일 톤당 567달러, 2일 톤당 573.1달러를 기록하며 10월 전주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의하면 6월 톤당 413달러에 거래되던 나프타 가격은 7월 430달러, 8월 465달러에 이어 9월 500달러를 돌파한 후 10월들어서는 톤당 540달러를 웃돌며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제 나프타 가격은 배럴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61.51달러를 보이고 있다. 3일 기준 배럴당 62.99달러를 기록, 전주대비 2.53달러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향후 아시아 역내 기초유분 에틸렌(Ethylene)·부타디엔(BD) 가격 등 제품 가격 전망의 경우 계절적 수요 둔화로 인해 약보합 국면이 예상된다. 합성수지는 제품별로 타이트한 수급을 보이며 가격상승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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