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5개월 연속 1위 유지…격차 좁히는 BMW
BMW 5시리즈, 베스트셀링 1,3위…혼다 어코드 선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0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16.8% 감소한 1만6833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는 18.3% 감소했으며 이로써 2017년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19만39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539대를 기록해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으며 BMW는 4400대로 2위를 기록했다. 토요타가 월 1000대를 회복하며 8월에 이어 3위 자리를 꿰찼고 랜드로버(940대). 혼다(930대)와 렉서스(906대) 등 중상위권 브랜드들이 뒤를 바짝 쫓았다.
그 뒤로는 포드 756대, 미니 660대, 볼보 534대, 크라이슬러 513대 순으로 이어졌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307대(55.3%), 2000cc~3000cc 미만 6021대(35.8%), 3000cc~4000cc 미만 1155대(6.9%), 4000cc 이상 299대(1.8%), 전기차 51대(0.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789대(70.0%), 일본 3636대(21.6%), 미국 1408대(8.4%) 순이었다.
또 가솔린 차량의 선전이 눈에 띈다. 10월 신규등록한 수입차 가운데 가솔린차가 8371대로 49.7%의 비중을 차지하며 39.7%의 디젤차(6676대)를 앞질렀다. 하이브리드 1735대(10.3%)는 전기차는 51대(0.3%)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6833대 중 개인구매가 1만763대로 63.9% 법인구매가 6070대로 36.1%였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는 BMW의 5시리즈가 올랐다. BMW 520d(842대), 혼다 어코드 2.4(724대), BMW 520d xDrive(640대) 순이었다. 그간 꾸준히 상위에 랭크돼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렉서스 ES300h는 다소 순위가 밀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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