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LG CNS, 전략적 파트너십…"간편결제 서비스 맞손"

송고 2017.11.06 10:21 | 수정 2017.11.06 10:28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스마일페이' 전자상거래 전문 간편결제 육성

기업용 O2O 서비스·신규 커머스모델 공동 개발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좌)와 LG CNS 김영섭 대표가 전략적 제휴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베이코리아가 LG CNS와 핀테크-O2O 등 차세대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향후 다양한 상거래 솔루션 개발 분야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6일 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사업제휴를 시작으로 빅데이터 및 옴니채널 확대를 위한 B2B2C O2O 서비스, 신규 커머스모델 공동연구 개발 등 시너지 창출 가능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제휴로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를 LG CNS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외부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는 2014년 출범 이후 PC-모바일에서 결제 편의성을 개선, 모바일 결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G마켓·옥션 최대 사용 결제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또한 스마일페이는 SP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졌다. 파리크라상·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전국 6000여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 9월부터 알라딘 온라인-모바일 서점에서, 11월부터는 애드투페이퍼 앱을 통해 대학 강의자료 출력복사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 나영호 본부장은 "AI 기술력과 다양한 업력을 보유한 LG CNS와 함께 스마일페이를 쇼핑 전문 간편결제로 키워갈 것"이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거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손준배 미래신사업부장은 "상거래 전문 간편결제로 자리잡은 스마일페이가 인공지능 기반 챗봇과 로봇SW 등 미래형 기술을 보유한 LG CNS 솔루션과 만나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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