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희망메이커 아동들과 농촌 봉사

송고 2017.11.06 10:49 | 수정 2017.11.06 10:49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농가 지원 및 청소년 공동체 의식 함양 목적

전체 수확량의 20% 규모 사과 수확

SK케미칼 희망메이커 가족들이 사과 따기 농촌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임직원들이 희망메이커 아동·청소년 73명과함께 지난 5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에 위치한 클래식 농원에서 '희망메이커 농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희망메이커 농총봉사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SK케미칼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가을철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에 이어 농촌 봉사활동에 참석한 한 초등학생은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시골생활도 경험해보고 남을 돕는 보람도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SK케미칼은 봉사활동 중간에도 △예쁜 사과 콘테스트 △내가 딴 햇사과 먹기 △멘토-멘티 사진찍기 등의 레크레이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봉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 농장은 SK그룹이 후원하는 친환경 유기농 인증 과수원이다. 이날 봉사자들이 3시간 동안 수확한 사과는 농장 전체 수확량의 20%로 50개들이 상자 650개 분량이다.

김성규 클래식 농장 대표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매년 와주니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수확을 도와 준 아이들과 SK케미칼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클래식 농장은 봉사활동에 대한 답례로 희망메이커 청소년들이 직접 수확한 친환경 사과를 한 바구니씩 선물했다.

이광석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농촌봉사활동은 후원 아동들이 남을 돕는 마음도 배우고 생생한 수확 현장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정서 함양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 외갓집 체험 여름캠프와 같은 농촌과 희망메이커 아동들이 함꼐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희망메이커는 SK케미칼 전체 부서가 전국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 청소년 160명과 결연을 맺고 장기 후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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