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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분기도 웃을까

  • 송고 2017.11.06 14:18 | 수정 2017.11.06 14:1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제주항공, 오는 7일 3분기 실적 발표…영업이익 약 17% 증가 전망

중국 노선 의존도 낮아 사드 타격 제한적…일본·동남아 노선이 실적 견인

ⓒ제주항공

ⓒ제주항공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제주항공이 2분기에 이어 깜짝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 유가가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데다 타 항공사 대비 중국 노선 의존도가 낮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타격도 미미해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평균 4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로부터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타 항공사 대비 중국 노선 의존도가 낮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중국의 사드에 대한 보복조치로 중국 노선을 감편하거나 축소 운영해왔다. 이는 실질적인 매출감소로 이어지면서 경영상의 어려움을 초래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증가하고 있는 아웃바운드 수요를 위주로 노선 전략을 구사하면서 상대적으로 한한령 여파와 북핵 이슈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다.

특히 지난 7월 여름성수기에는 오사카·삿포로 등 일본 노선 공급을 확대했고, 지난 9월 말에는 LCC 최초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하늘 길을 개척하는 등 중국 노선을 제외한 노선 다변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부가 서비스 확대 또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지난 2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시각이 대체적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항공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지난 2분기 지난해 동기보다 40.7% 늘어난 22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또한 162억원으로 당초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5월과 10월 황금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과 인센티브 충당금 적립에도 견조한 4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이 전망됐다. 제주항공의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50억원~157억원 사이로 지난해 대비 약 4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선 여객 수송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속해서 일본과 동남아 노선 중심의 노선 확대 전략을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방 연구원은 "4분기는 항공유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황금연휴 효과와 단위비용(CASK) 안정화로 14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도 기재 8기 순증을 통해 경쟁사와 규모의 격차를 확대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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