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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재계, '트럼프 입'에 주목…통상 압박 가할까

  • 송고 2017.11.07 06:00 | 수정 2017.11.07 08:5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7일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 통상 이슈 관련 발언에 업계 주목

일본에서 무역 관련 강경발언…한국서도 강한 통상 압박 가할 듯

재계가 7일 한국을 방문하는 트럼프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경제부터 안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화를 나눌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재계는 특히 세이프가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과 관련된 통상 이슈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 미일 FTA를 촉구하는 등 강경발언을 이어간 만큼 한국에도 강한 통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및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이후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뒤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6일 만에 정상회담장에서 대좌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의 재확인과 함께 북한 제재 및 대화 테이블 유도 방안을 놓고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미 FTA 개정 등 양국 간 경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기업인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는 어렵게 됐다. 당초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기업인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간담회를 추진했지만 일정 조율 과정에서 불발된 것. 이에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한 밀도있는 의견교환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미 백악관은 이번 방한에서 북핵문제와 대북 압박 등 안보 이슈에 집중할 방침을 세우면서 경제 관련 이벤트는 최소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재계는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세이프가드, 한미 FTA 등 미국과 첨예하게 대립 중인 이슈와 관련해 입장이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그 통로가 사실상 막혔기 때문.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한미 통상 이슈가 논의될 수 있지만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커서 양국 경제 현안에 대한 밀도 있는 의견교환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 한국산 세탁기, 태양광, 반도체 등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을 검토하는 등 전방위적인 무역 압박을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를 통해 한미 FTA 재협정 및 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재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미국과의 통상 분쟁을 해결해주길 원하는 눈치지만 대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무산되면서 실망감이 크다.

대신 미국 측이 청와대 만찬 행사에 국내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대차, LG 등 미국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만찬 참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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