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4월 24일 16:56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트럼프 방한]최태원·정의선 등 경제인 '국빈 만찬' 총출동

최태원·정의선·김승연·윤부근 등 주요 오너 및 CEO 초청
재계 "기업인과의 만남 없는 점 아쉬워…FTA 양국에 도움"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7-11-07 16:07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각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하는 환영 만찬에 재계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재계 주요 오너 및 CEO들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트럼프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한무경 효림 회장 등이 초청됐다.

더불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참석한다.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 함께 3테이블에 앉아 통상 실무자들과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주고받게 됐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같은 테이블을 배정받았다.

특히 윤부근 삼성전자 CR(Corporate Relations)담당 부회장은 이번 만찬 참석으로 부회장 승진 후 첫 공식 행사에 나선다. 윤 부회장은 지난 2일 사장단 인사에서 그룹의 대내외적인 얼굴 역할을 하는 CR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윤 부회장은 또한 올해 초 미국 가전공장 설립을 결정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투자 소식이 알려진 후 '땡큐 삼성'이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날 열리는 공식 만찬 외에 기업인들과의 별도 만남이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이 1박 2일로 촉박해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날 만찬에서 재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집중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 폐기까지 언급했을 정도로 강경한 미국 우선주의를 펴고 있어 철강과 자동차업계는 긴장된 시선으로 트럼프 만찬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특히 철강업계와 자동차업계 등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업계 관계자들은 만찬 중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인들과의 자리가 마련되면 더 좋았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경제에서도 협력해나간다는 공동의 인식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