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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뿔났다…"유진기업, 산업용자재마트 진출 결사 반대"

  • 송고 2017.11.08 14:22 | 수정 2017.11.08 16:3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한국산업용재협회 등 관련단체, "영세 소상공인 생존권 박탈" 주장

유진기업 "인근 공구상사 우려 잘 이해...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

한국산업용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베어링판매협회, 한국전동롤사업협동조합 등 관련단체들은 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산업용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베어링판매협회, 한국전동롤사업협동조합 등 관련단체들은 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기업 유진기업의 산업용재·건자재 도소매업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EBN

유진기업의 산업용재 및 건자재 도소매업 진출에 대해 한국산업용재협회 등 관련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한국산업용재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베어링판매협회, 한국전동롤사업협동조합 등 관련단체들은 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기업 유진기업의 산업용재·건자재 도소매업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레미콘이 주력인 유진기업이 외국자본인 에이스하드웨어를 끌어들여 내년 1월 금천구 독산동에 589평 크기의 산업용재·건자재 판매를 위한 대형마트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지점 100여개의 마트를 개장 준비 중에 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진기업이 산업용재·건자재 마트 개장 시 주변상권의 붕괴는 물론 동종업계 종사자 등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거리로 내몰릴 것"이라며 "유진기업은 대기업 위상에 맞는 처신을 바라며 영세한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추진할 경우 전국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사회적 약지안 영세업자에 대한 관련기관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한국산업용재협회는 성명서에서 "유진기업의 대형 산업용재·건자재마트 사업 준비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진기업이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골목상권은 물론, 집단상가, 영세업자 등 모두 매출감소와 폐업을 시자글 도미노처럼 붕괴돼 전국 300만 종사자 및 가족등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와 관련단체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유진기업의 도소매 진출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토로했다.

한국산업용재협회는 오는 9일 전국 대의원 회의를 개최하고 반대 서명운동 뿐 아니라 청와대 청원운동과 국회 앞 1인 시위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유진그룹과 손잡고 국내 산업용재·건자재 도소매 사업에 진출하는 에이스 하드웨어는 1924년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주에 설립된 미국 대규모 철물 자재유통기업으로 취급 브랜드수는 2000여개가 넘고 아시아 631개를 비롯해 전국 5024개의 대형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조7885억원이며 총이익은 6752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원수는 3만9000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이병우 유진기업 상무는 "아직 새부적인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근 트렌드에 맞춰 주택보수 DIY전문매장을 준비 중"이라며 "인근 공구상가 여러분의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실제 사업개시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은 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관련 시장이 일반인까지 확대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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