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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중국 의류시장 공략

  • 송고 2017.11.08 14:40 | 수정 2017.11.08 16:26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광군제 맞아 티몰 내 20여개 브랜드 입점, 오프라인 불황 극복

아동복 사업 강화, 中3·4선 도시에 매장 늘려

슈펜 중국 1호점.ⓒ이랜드

슈펜 중국 1호점.ⓒ이랜드


이랜드그룹이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 직면해 온·오프라인 이원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기업과 협업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중국 최대 쇼핑할인데이 광군제를 맞아 '티몰(티엔마오)'과 오는 11일 특수에 대비한다. 현재 20여개 브랜드가 티몰에 입점한 상태다. 지난달부터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했다.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난해 이랜드그룹의 중국법인 이랜드차이나는 광군제 하루 동안 티몰에서만 3억2900만 위엔(약 563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란 예상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현재 티몰에 이랜드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한 상태로 사전예약판매 추이가 좋다"며 "중국의 오픈마켓 성장세 및 경기침체 여파에 따라 온라인시장을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랜드그룹 전체매출 중 약 3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이랜드 중국 현지법인의 매출은 급감하고 있다. 중국 법인 의념(여성복)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 감소했다. 의련(남성복) 매출은 33% 줄었으며 위시(아동복)는 24% 하락했다.

이랜드는 온라인 비중을 확대하되 프리미엄 브랜드 정책을 유지, 중국경제의 저성장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에서 이랜드 브랜드는 중저가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판매된다. '미쏘(MIXXO)', '스파오(SPAO)' 등 일부 SPA 브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고가 제품인만큼 영업이익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군제를 하반기 성장동력 삼아 올해 온라인에서 2000억원 매출을 시현한다는 목표다.

티몰 내 이랜드 전용 브랜드관.ⓒ캡쳐

티몰 내 이랜드 전용 브랜드관.ⓒ캡쳐


중국의 오프라인 시장도 강화한다.

아동복 사업을 확대해 '전면이태 정책'에 따른 수요를 잡는다. 전면이태 정책은 2016년부터 중국 정부가 실시한 정책으로 현재 둘째 출산이 전면 허용된 상태다.

이랜드는 중국 내 아동복 매장을 확대하고 신규 아동복 브랜드의 론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내 이랜드의 아동복 브랜드는 '이랜드키즈', '포인포'다. 이랜드키즈는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으로 467개, 포인포는 524개 매장을 갖추고 있다.

중국 1,2선 도시에 밀집돼있던 매장도 3,4선 도시에까지 확대한다. 1,2선 소비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인구 100만~500만명이 거주하는 3,4선 도시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내 이랜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은 5000여곳에 달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온라인 주문 시 중국 전역에 퍼진 매장이 제품을 발송, 중국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은 기존 백화점 중심에서 3,4선 도시 내 매장 확대, 쇼핑몰 입점을 통해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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