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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황산니켈 생산업체 켐코 지분 10% 확보

  • 송고 2017.11.08 15:23 | 수정 2017.11.08 15:2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켐코, 2018년 年 생산량 2만톤 규모 공장 건설

"배터리 원재료 공급부족 상황 선제적 대응"

LG화학이 황산니켈(nickel sulfate) 생산업체 '켐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LG화학은 10억원을 투자해 켐코 지분 10%를 확보한다고 8일 밝혔다. 켐코는 아연·납·은·인듐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하는 고려아연의 자회사다.

켐코는 연간 생산량 2만톤의 공장을 건설, 2018년 3월부터 황산니켈을 생산할 계획이다. 수 년 내에 8만톤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켐코 지분을 취득으로 내년 중순부터 황산니켈을 우선공급 받을 것"이라며 "배터리 원재료 공급부족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차전지용 양극재 설비를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황산니켈은 배터리의 4대 핵심 원재료다. 특히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사용된다.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내 황산니켈 비중은 80%에 달한다.

컨설팅업체인 우드 맥켄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240만대인 전기차 판매가 2025년 142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원재료인 니켈 수요도 지난해 4만톤 수준에서 2025년 22만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외에 가전제품이나 에너지저장분야(ESS)의 배터리까지 포함하면 니켈 수요는 27만5000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6년 톤당 9000달러를 밑돌던 니켈 가격은 전기차 수요 증가 및 글로벌 경제성장에 따라 현재 35% 이상 오른 1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니켈 가격 상승과 공급부족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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