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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35층 재건축안, 도계위 시간표 안개속

  • 송고 2017.11.09 11:28 | 수정 2017.11.09 15:4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추진위, 35층 계획안 강남구청에 제출…구청 "관련부서·유관기관 간 협의 중"

다음달 서울시 도계위 심의 상정될 듯

대치 은마아파트ⓒ연합뉴스

대치 은마아파트ⓒ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5층 재건축안이 본격 속도를 내는 한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상정안은 안개속에 놓여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치 은마 재건축추진위원회는 35층 정비계획안을 강남구청에 제출해 서울시 도계위 심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추진위는 주민투표를 통해 49층안을 포기하고 35층 이하 재건축 추진을 결정했다. 이후 재건축 수정안 작업을 통해 강남구청에 정비계획안을 제출한 것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대치 은마 추진위로부터 35층 정비계획안을 제출받고, 현재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간 협의 중"이라며 "언제 서울시 심의를 신청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구에 제출된 정비계획안은 최고 35층, 총 5905가구(임대주택 800가구 포함)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치 은마 35층 정비계획안은 오는 15일 예정된 도계위 심의에 사실상 상정되기 힘들 전망이다. 통상 심의에 안건을 올리기 위해서는 규정상 회의 10일 전에 요청해야 한다. 이르면 다음달 초 도계위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계위 본 회의 심의는 매달 첫째·셋째 수요일께 진행된다.

앞서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49층을 고수해왔지만 시가 35층 이상 건물을 짓지 말라고 제동을 걸어 사업이 오랫동안 진척된 바 있다. 이로 인해 은마아파트의 49층 재건축 계획안은 8월 도계위 심의에서 '미심의'라는 결과를 받았다.

심의자격이 없는 안건이었다는 셈이다. 50층 재건축을 원하는 압구정지구 역시 도심이나 광역중심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할 근거가 없다는 게 시의 판단이었다.

당초 은마아파트 조합은 14층 높이의 4424가구 아파트를 철거해 최고 49층 6000여가구로 재건축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새로 제시된 35층안은 재건축을 할 경우 가구수를 5905여가구로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49층안과 재건축 목표 가구수를 최대한 비슷하게 유지했다.

사업 속도에 탄력을 받은 대치 은마는 35층 재건축 추진이 확정된 이후 시세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대치 은마 전용 76㎡ 경우 총 3건이 거래됐다. 13억3700만원에 형성됐던 시세가 한달 전 대비 1억원 가량 오른 14억2000만원에 팔렸다.

대치동 S부동산 대표는 "오랫동안 진척됐던 사업이 35층 재건축으로 결정되면서 망설였던 투자자들의 마음이 움직였다"며 "연내 도계위 심의 상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지켜보기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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