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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차 경제사절단' 1차 때와 달라진 점은…"전문경영인"

  • 송고 2017.11.10 06:00 | 수정 2017.11.10 12:1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방미 경제사절단에 당시 대기업 대표 11명…2배 가까이 늘어

지난 4월 대선 후보 당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4월 대선 후보 당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 참석해 강연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7박8일간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구성에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은 현지 사업 관련성 위주로 선발, 대부분 전문경영인 위주로 짜여진 것.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1차 경제사절단에 그룹 총수들이 대거 포함됐던 것과는 달리 대기업 대표의 숫자가 더 늘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2차 경제사절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함께 대기업에서는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건설 안재현 대표, 롯데쇼핑 강희태 사장, CJ 손경식 회장 등 21명으로 꾸려졌다.

방미 경제사절단에 대기업 대표가 11명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숫자로는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미 당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구본준 부회장, 한진 조양호 회장 등 총수급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에 무게감은 역시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이번 사절단에 포함된 대기업 대표들 가운데 회장급은 CJ 손경식 회장이 유일했고, 대다수가 사장·대표이사 혹은 전무·상무급이다. 이와 함께 1차 경제사절단에서 제외됐던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이번에 재차 명단에서 빠지면서 의도적으로 배제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권 회장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퇴진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신 회장은 비리 의혹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동행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권 회장의 경우 경제사절단 신청 당시에는 명단에 포함됐으나, 이후 빠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런 해석에 무게를 실었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 측은 "포스코 측에서 관행적으로 회장을 신청자 명단에 넣었으나 전체적으로 사장급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하고 뒤늦게 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신동빈 회장은 처음부터 신청하지 않았으며, 롯데계열사 4곳의 사장단이 명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스코 측은 "포스코는 이번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투자가 양국의 우수협력 사례로 발표됐었다"며 "대통령의 기조연설에도 언급된 바 있다.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삼성전자의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CR담당'을 맡게 된 윤부근 부회장은 지난 7일 한·미 정상 만찬에 참석한 직후 이번 사절단에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동남아 순방 땐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용수 삼성물산 전무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안재현 SK건설 대표 △박영춘 SK 부사장 △김종인 롯데마트 부사장 △강희태 롯데쇼핑 사장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 △김교현 롯데 케미탈 대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유규천 포스코대우 상무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보험 대표 △이동우 현대건설기계 법인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문홍성 두산 DLI 사장 △이병호 대한항공 본부장 △손경식 CJ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최옥진 대림산업 지사장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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