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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건축 금품제공' 의혹 롯데건설 추가 압수수색

한신4지구 불법행위 의혹, 지난달 이어 추가 조사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등록 : 2017-11-10 10:09

▲ 압수수색을 진행한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려는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건설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서초구 잠원동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전날인 지난 9일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금 집행내역 등 서류·장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롯데건설과 용역업체, 재건축조합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롯데건설이 공사비 1조원 규모의 한신4지구 재건축 시공업체 선정을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뒤 지난달 23일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조원에 가까운 공사비로 롯데건설과 GS건설이 경쟁을 벌인 한신4지구는 시공사선정 결과 GS건설이 시공권을 차지했다. 이와 별개로 GS건설은 한신4지구 매표시도 신고센터 운영 결과 20여 건의 금품 제공 사례를 접수 받았다며 언론에 공개한 후 경찰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