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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10분기 연속 흑자…"신용등급 상향 기대"

  • 송고 2017.11.10 16:18 | 수정 2017.11.10 16:19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부채비율 122.6% 10년 내 최저...매출 1조 5544억원

3년간 구조조정...1조1700억원 공모사채 모두 상환

동국제강이 10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부채비율은 122.6%로 10년 내 최저를 기록했고, 3년간 1조1700억원 공모사채도 모두 상환했다.

이러한 이익을 바탕으로 확고한 재무 안정성을 구축해,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이상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전분기 대비 33.3% 증가한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 2015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영업 흑자다.

또항, 동국제강 3분기 순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70.2%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조 5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2.9% 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 25.5% 상승하며 올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1조 3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외환 이익이 대폭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98.3% 감소, 전분기 대비 92.6%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냉연 사업 부문과 봉형강 사업 부문 등 철강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고, 3분기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5년 1월 1일 유니온스틸과 흡수합병하고 5월 페럼타워를 4200억원에 매각하고 포스코 등 보유 유휴지분도 1010억원에 매각했다. 또한, 그 해 8월 2후판공장(연산 190만t) 가동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을 이어갔다.

그 결과 2016년 6월, 동국제강은 2년만에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조기 종료했다. 이 후에도 국제종합기계 매각(311억), 포항 2부두 등 기타자산 유동화 (329억), 당진 페럼빌 유동화 (289억), 유아이엘 지분 매각 (587억)을 실시하면서 외환회사채 1.5억달러도 조기 상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국제강은 올해도 1월 페럼인프라 지분을 유동화(300억)하고, 1월과 10월에 걸쳐 회사채 각각 1700억원, 2000억원을 현금 상환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4분기 건설 경기의 호조가 당분간 유지되고, 조선 업황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한 원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에 따라 매출과 수익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동국제강은 축적된 이익을 바탕으로 확고한 재무 안정성을 구축해, 회사의 신용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2014년 말 3조8200억원 규모에 달했던 차입금을 2017년 3분기 말 현재 2조7200억원까지 줄였다. 추가로 지난 10월 23일 만기 도래한 회사채 2천억원을 현금 상환하며 2014년 말 남아있던 공모사채 1조1700억원을 3년 사이에 모두 상환했다.

차입금 규모가 크게 줄며 동국제강의 부채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22.6%으로 2008년 이후 10년 내 최저 수준까지 낮췄다. 지난 2016년말 135.9% 대비 13.3%p 낮춘 것이며, 10년 사이 가장 부채비율이 높았던 2013년 179.5% 대비 무려 56.9%p를 줄였다.

특히, 브라질 CSP는 올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누적 약 190만t의 슬래브(철강 반제품)를 판매하는 등 가동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국제 슬래브 수요와 가격이 강세로 흐름에 따라 CSP에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전략 강종 개발에 맞춰 CSP로부터 올해 15만t 가량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 현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사용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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