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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키움·신한 대주거래 중단…"잔고 계속 줄어드네"

  • 송고 2017.11.13 10:19 | 수정 2017.11.13 10:2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제3자에 주식빌려줬던 원 주인의 의결권 행사·고배당과세 특례 권리보전차원

신용거래 대주잔고 감소해 100억원 무너져…서비스중단·코스피 추가상승 기대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이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교보증권·키움증권·신한금융투자에 12월 결산법인에 한해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EBN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이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교보증권·키움증권·신한금융투자에 12월 결산법인에 한해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EBN

'개인용 공매도'인 신용거래대주(대주거래) 서비스가 다시 중단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이 신용거래대주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교보증권·키움증권·신한금융투자에 12월 결산법인에 한해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제 3자에게 주식을 대여해줬던 원 주인의 의결권 행사와 고배당과세 특례 관련 고객의 권리 보전을 위해서다.

신용거래대주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나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공매도하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때 주식을 빌려 판 후,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으로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방법인데, 공매도가 주로 기관 투자자의 전유물이였다면 신용거래대주는 개인들이 할 수 있는 공매도다.

하지만 대주거래는 빌릴 수 있는 기간이 기관 투자자에 비해 짧고 빌린 주식만큼 현금을 담보로 잡혀야 하기 때문에 서비스 개정 목소리가 컸다. 증권금융은 유통금융이라는 고유 업무를 통해 개인에게 대주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작년 10월 증권금융이 서비스 점검을 위해 대주거래를 중단하자 증권금융을 통해 신용주식을 빌려주는 17개 증권사가 대주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지만 키움증권 교보증권 등 몇 개사가 지난 6월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 증권사들은 기존 통합 표준 약관이 아닌 수수료 책정, 고객 공지 여부를 담은 개별 약관을 정비하고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증권금융은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주식이 제 3자에 대여된 경우 12월 결산법인의 원 주주의 배당권 행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이번에 다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일몰인 고배당과세 특례와 관련한 세금문제도 연관돼 있다.

이 같은 서비스 중단과 코스피 상승 전망으로 대주거래 잔고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6월 서비스가 재개된 이후 코스피가 고공행진하자 고점 부담에 신용거래대주 잔고도 9월 130억원대 까지 급증 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증권금융의 서비스 중단과 함께 코스피가 상승 장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자 추가 상승 기대감에 신용대주거래 잔고도 지난 8일 100억원대가 무너졌고 9일 기준 96억98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내 코스피가 2600을 넘어서고 내년에는 3000포인트 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대주거래를 줄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주거래 잔고는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은 증권사도 많고 개인에게 실효성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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