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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中 광군제 기간 드럼세탁기 '미니' 3만2000대 판매
- 송고 2017.11.13 08:08 | 수정 2017.11.13 08:11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초에 1대꼴 판매…온·오프라인 연계 O2O 시스템 활용
"레트로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등 전략 제품 공략 강화"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런칭 행사장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경하는 모습
동부대우전자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기간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3만2000여대를 판매,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군제(11월 11일)' 기간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JD.com), 중국 최대 디지털 전자제품 온라인 쇼핑몰 수닝(suning.com) 을 통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판매한 동부대우전자는 판매개시 17시간만에 3만200대 완판을 달성했다.
이는 2초에 1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한 달 판매량의 5배에 버금가는 매출 규모다. 지난 2014년부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한 동부대우전자는 2014년 1200대, 2015년 5109대, 2016년 2만대 판매에 이어 올해 판매 3년만에 판매량이 27배 늘었다.
동부대우전자는 광군제 행사에 대비 ▲신모델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기존 알리바바 외에 징동닷컴, 수닝 등 유통망 확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시스템 활용 ▲사전 예약판매 실시 등 마케팅을 펼쳤다.
동부대우전자의 신개념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이 3kg으로 최소 용량으로 두께 30cm 초슬림 제품이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공간효율성과 함께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합리적 가격대와 더불어 물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IoT 기능을 채택한 중국향 제품을 출시, 용량을 3.5kg으로 늘리고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동부대우전자 이종훈 중국영업담당은 "현지 싱글족들을 겨냥해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으로 이어지면서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면서 "레트로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전략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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