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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우리은행장 후보 외부인사 허용, 낙하산 정당화 시도 우려"

  • 송고 2017.11.14 11:15 | 수정 2017.11.14 11:1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우리은행 임추위, '계파 갈등 핑계…외부인사 후보 지원 허용"

"우리은행 독립경영 필요…구성원 의견 수렴, 내부인사 선임"

우리은행이 행장 후보에 외부인사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낙하산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행장 후보에 외부인사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낙하산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행장 후보에 외부인사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낙하산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14일 금융노조는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외부인사도 행장 후보로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외부인사의 지원을 허용하는 이유로 우리은행 내부의 계파 갈등 핑계를 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금융노조는 이어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간의 파벌싸움으로 은행이 이 지경이 됐는데 내부 출신만을 놓고 차기 은행장을 선임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임추위 내에 있어 가능하면 외부에도 문을 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내용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우기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올초 이광구 행장의 연임 당시 후보자 자격을 내부인사로 한정한 것은 우리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여전히 우리은행의 독립경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광구 행장이 사퇴한 근본 원인이 계파 갈등이 아니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이를 이유로 외부인사에 행장 후보 지원을 허용하는 것은 낙하산 인사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보여 우려된다"고 전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우리은행장 인선에 어떤 낙하산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며 "'독립성'을 빙자한 외부인사 영입은 반대로 조직 내부를 전혀 모르는 무자격 인사의 인선으로 이어질 위험성을 필연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험성을 알고도 추진하는 것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은행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판단을 내리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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