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41.8% 증가
선대 포트폴리오 구성 등 선제적인 대응
팬오션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1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팬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38억원으로 2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7% 늘어난 420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출은 1조7392억원, 영업이익은 1419억원을 기록해 각각 27.8%, 20.5% 늘었다.
팬오션은 "시황 상승을 예측, 선제적으로 선대를 확보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3분기 평균 벌크운임지수(BDI)는 전년동기(736포인트) 대비 약 54% 증가한 1137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수입 증가, 남미 곡물 수출량 증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팬오션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 1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장기운송계약 확보를 추진하고 있고 곡물사업에서도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기반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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