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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논란 속 서비스 시작…향후 전략은?

스팀버전과 업데이트·시스템 동일… 향후 듀얼·쿼터스 서비스 선봬
카카오 단독 서버 운영…기존 스팀 유저-카카오 유저 함께 플레이 불가능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등록 : 2017-11-14 15:12


배틀그라운드가 서비스 시작 전날까지 고심한 끝에 스팀과 별개로 카카오 서버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와 퍼블리싱을 맡은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개별 서버에 대해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던 유저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스팀 서버에서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은 일부 유저들의 핵 사용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배틀그라운드 게시판 및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는 핵 프로그램을 막아달라는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펍지주식회사는 최근 핵을 이용한 유저 8만명을 적발해 계정을 정지하는 등 핵 유저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불법프로그램 사용은 근절되지 않으면서 유저들의 핵에 대한 피로도는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카카오 개별 서버 운영으로 핵 등 불법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행위에 대응하며 동시에 서버의 안정성을 확보해 유저들에게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유저들이 서버 분리를 요구한 이유는 각각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각자 이유로 서버 분리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고 마지막까지 심사숙고하다가 최종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유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협의를 거쳐 배틀그라운드를 스팀과 별개 서버인 카카오 서버로 운영해 나선다.

단 서버가 별개로 운영되면서 기존 스팀 유저와 카카오게임즈 이용자들이 함께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서버는 이날 오후 5시에 오픈될 예정이며 솔로모드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이 관계자는 "듀오와 스쿼드 모드는 서버 분리를 위해 기존의 내용물을 패킹하는 등 추가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 듀오와 스쿼드 방식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팀과 카카오의 운영 서버만 다를뿐 업데이트 방향과 시기는 기존 스팀과 동일하게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