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초대형 증권사에 걸맞은 순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원재웅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트레이딩 수익 증가,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며 "전분기 대비 순익이 감소한 이유는 미래에셋생명 염가매수차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동기 대비 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 순익 합산이 작년 4분기부터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자본 7조3000억원의 초대형 증권사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고 특히 IB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먼저 가시화되는 중"이라며 "지점 169개의 전국 네트워크와 압도적 자본력으로 IB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발행어음 인가는 안된 상황이지만 발행어음 첫 해 수익성은 제한적으로 이에 따른 우려는 없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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