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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내 주식 투자한 코스닥 주주들, 고수익에 '好好'

  • 송고 2017.11.15 08:44 | 수정 2017.11.15 08:4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닥 신용융자거래 증가 상위 20개 종목 수익률, 30%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 주주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닥 신용융자거래가 증가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29.8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17.30%)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빚 내 주식 투자'가 가장 적중한 종목은 신라젠이었다. 지난 1월 2일 5만1716주였던 신라젠의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지난 13일 170만1615주로 30배 이상 증가했는데, 해당 기간 주가는 1만2950원에서 8만600원으로 522.39% 급등했다.

올해 초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신라젠 주식 100주를 129만5000원에 샀다면 7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용융자 잔고가 1776.32% 증가한 포스코컴텍도 주가 상승률이 160.83%에 달해 투자자들에게 고수익을 안겼다. 넵튠(80.92%), 대성엘텍(56.36%), 와이아이케이(53.33%), 네패스신소재(37.05%), 디에스티로봇(22.38%)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러나 신용융자거래 증가율이 곧 주가 상승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용융자거래 증가 상위 20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9개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고, 융자 잔고 증가율이 가장 큰 KD건설(6383.55%)의 경우 주가는 오히려 18.28% 하락했다. 신용융자거래 증가율 1482.86%인 코프라의 주가는 무려 66.90% 하락하기도 했다.

신용융자거래는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증권사에 일부 증거금을 내고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 방법이다. 주로 상승장에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 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3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용융자거래액 잔고는 9조293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잔고는 4조5740억원, 코스닥 잔고는 4조7196억원이다. 연초 2조9442억원, 3조8641억원에서 각각 55.3%, 22.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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