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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취임…"경제 활력·재도약 최우선"
- 송고 2017.11.16 11:16 | 수정 2017.11.16 11:2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국무조정실장·산업자원부 장관 역임 정통 경제·산업관료
"글로벌 신보호무역주의 및 통상마찰 완화 노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무역협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영주 前 산업자원부 장관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10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영주 前 장관을 신임 무역협회장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김영주 신임 회장은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재정경제부 차관보, 대통령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산업관료 출신이다.
김 회장은 거시경제정책, 재정, 금융, 예산, 기획, 산업정책, 통상분야를 두루 섭렵한 인물. 2007~2008년 산업자원부 장관 재임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비준을 지원하는 등 무역업계의 수출기반 확대에 앞장섰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우리 경제의 활력과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30년에 걸친 공직 경험을 활용해 7만여 회원사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FTA 정책을 뒷받침하고, 신보호무역주의와 통상마찰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에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회장은 "수출지역을 다변화하는 '넥스트 차이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이오와 의료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 정책을 제안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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