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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젊은 NEW 삼성' 가속…후속 조직개편 주목

  • 송고 2017.11.16 15:27 | 수정 2017.11.16 15:3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정현호 사장 '사업지원 TF' 합류 인사 관심사

금융·건설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도 '인적 쇄신 기조' 이을까

삼성전자가 총 221명의 승진 임원인사를 내며 세대교체의 정점을 예고한 가운데 후속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향후 조직 개편 방향도 세대교체 프레임 틀 안에서 맞춰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발표할 예정인데, 새로운 사업부 신설이나 기존 사업부의 재배치가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장(64)을 포함해 김종호 글로벌품질혁신팀장(60),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60), 그리고 정칠희 종합기술원장(60), 장원기 중국전략협력실장(62), 등을 퇴진시키며 50대 지도체제를 완성했다.

부사장 승진자의 평균연령은 52.9세에 불과하며 부사장 이하 임원의 나이도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꾸려졌다. 부사장 승진도 지난 5월 11명에서 이번에는 27명으로 늘리면서, 후속 보직인사에서의 인적 쇄신 기조 여지를 남겨놨다.

특히 지난 사장단 인사로 DS·CE·IM 등 3개 사업부문의 큰 틀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새로운 경영진 체제로 가동된다는 측면에서는 구체적인 조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먼저 이번에 후속 보직인사에서 신설된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뒷 받침할 만한 개편이 있을지 주목된다. 즉 정현호 사장이 이끄는 사업지원 TF에 누가 합류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전자계열사 및 사업 간 공통 이슈 대응과 협력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지원TF를 삼성전자 내에 설치, 계열사 간 협력 사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겼다.

사업지원TF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간 신사업 추진, 인사, 재무 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과거 미래전략실의 축소판이라는 의미로 '미니 미전실'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향후 역할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사업지원TF엔 과거 미전실에서 정현호 사장과 호흡을 맞췄던 인력들이 합류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소비자가전(CE) 부문 조직 개편도 관심사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장단 인사를 통해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의 최고 경영층을 단일화했기 때문에 조직 재정비 가능성이 높다. 두 사업부 간 통합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는 이유다.

또 세트부문 통합연구소인 삼성리서치 신설을 계기로 TV·가전·스마트폰 등 세트부문 연구개발 조직이 묶이고 사업부문장도 통합해 관련 사업조직도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전장 사업 조직의 확대 가능성도 이번 조직개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3월 하만 인수를 완료, 관련 조직에 힘을 실어 사업을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 한 바 있다.

한편 조만간 삼성물산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전자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세대교체'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다른 계열사 인사에서도 이같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건설·제조 계열사 중에서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60)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은 불가피한 측면이 크다"며 "이미 제품 간 장벽을 허물고 서로 연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만큼, 다른 계열사 인사 역시 세대교체를 바탕으로 한 흐름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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