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위기 및 화장품 비수기 겹쳐
3분기 매출 373억원, 전년비 13% 감소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373억원, 영업이익 4억8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영업이익은 77.5% 감소했다.
국내법인 상황을 살펴보면 중국발 사드 위기에 따른 관광객 유입 감소로 1,2분기에 걸쳐 국내 고객사들의 매출이 대폭 하락, ODM사인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매출에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화장품 업계의 비수기(7~8월)까지 겹치며 로드샵 고객사들의 발주가 감소해 내수매출에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시장 수출은 3분기 매출 중에서 2분기때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전분기 대비 42.9% 감소했다.
중국법인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3.5%, 지난 2분기 대비 8.5% 올라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연결 매출에서 24.5%를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 전문매장, 온라인 채널 등 현지 주요 고객사에 대한 꾸준한 매출 증가 및 로컬 고객사수 증가가 성장의 주요인이 됐다.
한편 중국에는 세 번째 중국법인 코스메카차이나가 평호 지역에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토지허가증 취득 후 공장 설계를 완료했다. 2018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업계 최대 위기였던 사드 이슈가 소멸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늘어날 고객사별 주문량에 최대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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