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605,000 1,566,000(1.58%)
ETH 5,081,000 78,000(1.56%)
XRP 897.8 15.7(1.78%)
BCH 815,300 40,500(5.23%)
EOS 1,526 5(0.3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빚내는 투자 급증…증권사 신용공여한도 바닥보일라

  • 송고 2017.11.17 08:27 | 수정 2017.11.17 08:27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DB금융투자 주식담보대출 신규 설정 중단…신용공여금액 한도치 가까워

유진투자증권도 비슷한 상황…그나마 대형사들은 한도에 아직 여유 있어

일부는 한도 관리를 위해 주식담보대출이나 신용거래융자 등 개인들의 주식 신용공여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일부는 한도 관리를 위해 주식담보대출이나 신용거래융자 등 개인들의 주식 신용공여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면서 신용공여한도가 거의 바닥을 보인 증권사가 생겨나고 있다.

일부는 한도 관리를 위해 주식담보대출이나 신용거래융자 등 개인들의 주식 신용공여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옛 동부증권)는 이달 초부터 투자자의 보유주식을 담보로 삼고 돈을 빌려주는 예탁증권담보융자(주식담보대출) 신규 설정을 중단했다.

증권사가 담보 없이 개인 투자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신용거래 융자는 가능하나 매일 금액 한도를 둬 일별 한도가 소진되면 그 이상은 내주지 않고 있다.

이 증권사가 주식담보대출을 중단한 것은 신용공여금액이 한도치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현행 금융투자업 규정상 국내 증권사의 신용공여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로, 자기자본 규모 이상으로 대출액을 늘릴 수 없다.

DB금융투자는 3분기 말까지 자기자본의 85% 수준이던 신용공여금액이 최근 급증했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 회사는 9월 말 신용거래융자와 주식담보대출 설정액이 640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2%에 달했는데 최근 들어 더 늘었다.

이에 지난 10일 주식담보대출과 신용거래융자 신규 설정을 모두 중단했고 신용거래융자만 14일부터 재개한 상태다.

자기자본 규모가 큰 대형사를 포함한 다른 증권사들은 아직 신용공여한도에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최근 증시 활황으로 신용거래융자가 급격히 늘면서 전반적인 신용공여액 규모가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합계는 이달 초 처음으로 9조원을 넘긴 뒤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9월 말부터 신용융자 잔고가 증가하기 시작해 10월 중순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9월 말 기준 신용공여금액이 자기자본의 42% 수준이어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KB증권도 신용공여액이 10월 말 이후 코스닥 지수 상승과 함께 늘어나는 추세이나 아직 한도에 가까워지지는 않았다.

교보증권은 주식담보대출에 큰 변동이 없으나 신용융자가 이달 들어 7%가량 늘었고 현대차투자증권도 신용융자 규모가 10월 말보다 4%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작년 말 2000억원대 초반이던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 금액 규모가 지난달 말 3300억원으로 60% 가까이 늘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4:02

100,605,000

▲ 1,566,000 (1.58%)

빗썸

03.29 04:02

100,467,000

▲ 1,572,000 (1.59%)

코빗

03.29 04:02

100,398,000

▲ 1,354,000 (1.3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