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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인피니티 Q50, "퍼포먼스를 위한 하이브리드는 나야 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364마력의 강력한 두개의 심장
탄탄한 바디감에 모자람없는 가속력·4천만원대 가성비까지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7-11-19 06:00

▲ 인피니티 뉴 Q50. ⓒ인피니티코리아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렉서스 ES300h는 수입 중형 세단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부상했고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뉴 캠리 등 쟁쟁한 모델이 올해 시장에 합류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오늘 소개할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는 위의 언급된 모델들보다 판매 볼륨 면에서는 부족하지만 탁월한 연비효율성에 더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더한 스포츠 세단으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인피니티 Q50은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강조하는 여느 중형세단들과 태생부터 다르다. 보다 역동적으로 꿈틀대는 디자인 요소들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결합된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지루함을 넘어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어온 Q50은 2015년 두 개의 심장을 단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됐으며 지난 9월 후속모델 Q50 블루 스포츠로 상품성을 한층 강화했다.

▲ 인피니티 뉴 Q50. ⓒ인피니티코리아

시승을 위해 만난 뉴 Q50은 넓고 낮은 전면부의 스포티한 스타일이 돋보였다. 인피니티의 더블 아치 그릴이 기존보다 확대되는 동시에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바뀌면서 보다 균형감과 안정감을 더했다. 옆 모습은 쿠페 특유의 앞으로 튀어나갈듯한 다이내믹한 이미지가 한번 더 강조되고 휠의 개성있는 디자인도 흥미롭다.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시동을 걸고 도심주행을 빠져나가기까지 엔진이 침묵하는 듯한 조용한 실내를 경험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에 들어서 좀 더 가속페달에 힘을 실으니 단호하게 속도감이 오른다. Q50은 3.5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통합 최고출력 364마력, 56.0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또한 스포츠 세단에 걸맞는 탄탄한 바디 강성이 주행 안정성과 정교한 조향 컨트롤을 뒷받침한다. 코너링시 부드러운 조향감을 선사하며 일체감있는 하체의 균형이 맘에 든다.

지능형 스티어링 시스템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Direct Adaptive Steering)이 운전자가 운전대에 가하는 힘을 전자적으로 해석해 차량의 타이어 각과 스티어링 인풋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며 즉각적이고 정확한 움직임을 돕는다.

동시에 대중브랜드의 모델과는 급이 다른 주행의 질감이 돋보였다. 전자 제어 댐퍼를 통해 5가지 드라이브 모드별로 최적화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마치 잘 닦인 아이스링크 위를 미끄러지듯 매끄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다가도 고속에서는 단단한 차체가 안정성을 더해주며 펀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이날 서울 강남에서 남양주를 왕복하는 동안 연비는 12.7km/ℓ를 기록했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2km/ℓ다.

인피니티 Q05 블루 스포츠의 국내 판매가격은 에센셜 4690만원, 센서리 5790만원, 프로액티브 6290만원으로 4천만원대의 국산 스포츠세단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도 가졌다.
▲ 인피니티 뉴 Q50. ⓒ인피니티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