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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은행, 포항 지진 피해 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 송고 2017.11.17 16:45 | 수정 2017.11.17 16:4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피해 중소기업 최대 5억원·개인 최대 2000만원 지원

최대 1% 추가 금리 감면, 만기연장 ·분할상환 유예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포항 지진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개인은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부나 관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진 피해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지진 피해 확인이 된 중소기업과 개인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시설 피해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 피해 개인에게도 최대 2000만원 이내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양 행은 대출 심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지원하고 영업점장 전결로 최대 1%까지 금리를 추가로 감면할 방침이다.

기존 대출자에게는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해택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포항 지진 피해 고객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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