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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BMW 뉴 X3. 30대 여자사람 취향저격 당한 사연

265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카리스마있는 외관
지능형 4륜 구동이 만든 오프로드 매력에 '풍덩'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7-11-20 09:22

▲ BMW 뉴 X3. ⓒBMW코리아

BMW코리아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영향력을 강화할 신모델을 출시했다. 바로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돌아온 X3다.

BMW의 X3는 2003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6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대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모델이다. 회사측은 BMW만의 펀드라이빙과 남성적인 외관 및 역동적인 주행을 내세운 뉴 X3로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근 수입 중형 SUV 시장에 현 시장의 최강자 벤츠 GLC클래스에 대항하는 신차들이 합류하면서 시장을 달구는 가운데 뉴 X3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6일 미디어시승회를 통해 만난 뉴 X3는 첫인상부터 새로운 변화가 돋보인다. 새로 적용된 디자인 랭귀지를 통해 보다 커진 키드니 그릴과 캐릭터 라인들이 전면부의 카리스마있는 얼굴을 만들었다.

여기에 기존보다 50mm 길어진 휠베이스와 짧은 프런트 오버행이 측면의 차체 균형감을 더한 동시에 역동적이고 힘있는 바디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에 탑승하면 먼저 가죽 대시보드를 비롯해 한층 고급스러워진 소재감이 눈에 띈다. 센터 패널에 네비게이션과 다양한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터치가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허공에서 손짓으로 가볍게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등이 직관적이다.

뒷좌석 역시 통풍시트과 개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동 공조장치, 롤러 선블라인드까지 편의성을 높였다. 좌석 등받이도 전후로 최대 11도 조정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시에도 불편함이 없는 안락한 시트포지션을 제공한다.

▲ BMW 뉴 X3. ⓒBMW코리아

본격적인 시승을 시작하며 스티어링휠을 손에 감아쥐니 부드러운 촉감에 더해 살짝 무게감 있게 느껴졌지만 조향감은 민첩했다.

시승한 모델은 3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이 얹힌 X3 xDrive 30d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3kg·m의 시원시원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낮은 RPM에서도 파워풀한 힘을 발휘하다보니 가속감이 쫄깃하다. 풀 악셀로 밟으니 경쾌하게 튀어나가는 느낌이 매우 만족스럽다. 정지상태에서 5.8초면 100km/h에 도달한다.

코너링시에는 정확하고 밀첩하게 반응하면서 날렵한 방향 전환과 단단한 접지력으로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몸놀림이 흥미롭다. 곡선구간에서 바깥쪽 휠에 더 많은 토크를 제공하는 BMW 퍼포먼스 컨트롤이 도와주니 '쫄보'인 기자도 과감한 코너링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오프로드에서는 더욱 존재감을 터트린다. 자갈돌길은 물론 모래밭, 물살을 가를 때에도 지능형 4륜 구동 시스템이 노면과 주행상황에 따라 네 바퀴에 최적으로 동력을 배분하면서 힘있게 차체를 견인해주고 유연한 핸들링을 가능케 한다.

하루종일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들며 만나본 뉴 X3는 이질감 없이 일상생활의 도심주행과 오프로드의 감성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이 매력적인 SUV였다. '내게도 오프로드의 본능이 숨어있었구나' 싶은 시간이었다. 디자인부터 주행감성, 업그레이드된 편의성까지 30~40대 젊은 취향을 저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BMW 뉴 X3의 가격은 △뉴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6870만원 △뉴 X3 xDrive20d xLine 6580만원 △뉴 X3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8360만원 △뉴 X3 xDrive30d xLine 8060만원이다.
▲ BMW 뉴 X3. ⓒ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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