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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코스닥…뜨거워지는 '과열' 우려

  • 송고 2017.11.18 10:07 | 수정 2017.11.18 10:1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코스닥, 한 주 간 7.6% 급등…제약·바이오주 강세

"중소기업 실적 개선 조짐 없어…코스닥 과열 부담 가중"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다.ⓒ픽사베이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다.ⓒ픽사베이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뒷받침되는 상승세가 아니라 정부 정책 기대감 등 외부 요인으로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56%) 내린 775.85에 마쳤다.

그러나 이번 주에도 코스닥은 지난 10일 720.79보다 55.06포인트(7.64%)나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최근 저점인 9월25일 종가(642.04)와 비교하면 33거래일 만에 20% 넘게 오른 셈이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자 일각에선 과열 우려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

실적을 비롯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보다 정책 기대감에 따른 수급 호조로 지수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코스닥의 급등은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으나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 효과가 가시화하기 전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욱이 중소기업의 실적 개선 조짐은 아직 없다"면서 "이에 따라 코스닥 과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코스닥 시장 내 단기 심리적·수급적 거품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이는 한껏 달아오른 시장 투자심리의 마찰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런 우려에도 코스닥·중소형주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 낙관론도 만만치 않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양호하다는 점에서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내년으로 갈수록 코스피보다 코스닥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가 더 높게 나오고 있다"며 "최근의 강세장은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00년 당시 벤처 열풍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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