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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경쟁사 안방 공략에…"텃밭 지켜라"

  • 송고 2017.11.19 10:49 | 수정 2017.11.19 10:51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비은행·비이자 부문 강화…투자증권 자본확충 추진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최근 현대중공업 계열 하이투자증권은 45000억원에 인수했다.ⓒBNK금융지주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최근 현대중공업 계열 하이투자증권은 45000억원에 인수했다.ⓒBNK금융지주

대구·경북이 주요 영업기반인 DGB금융지주가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회사를 잇달아 인수하면서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BNK금융지주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최근 DGB금융지주는 현대중공업 계열의 증권사인 하이투자증권 인수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최근 현대중공업 계열 하이투자증권은 45000억원에 인수했다. DGB금융은 지난 2015년에도 부산에 거점을 둔 총자산 4조7000억원 규모의 우리아비바생명을 인수하기도 했다.

증권업 진출로 DGB금융은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사업라인을 갖춘 총자산 75조원 규모의 종합금융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오랜 기간 경쟁 관계에 있던 DGB금융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증권과 보험회사를 잇달아 인수하자 BNK금융지주도 텃밭 지키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106조3500억원으로 국내 5대 금융지주다. 하지만 투자증권의 자본금이 2000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금융당국과 부산시는 부산을 해양·파생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지만 BNK투자증권은 영세한 자본금 규모 때문에 파생상품을 취급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BNK금융은 지난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업망 중복과 경영 공백 사태 등으로 무산됐다.

BNK금융 측은 DGB금융의 보험부문과 투자증권의 규모가 작아 영업망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DGB금융의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관해서는 아쉬워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DGB의 공격적인 사세 확장에 BNK금융은 김지완 회장 취임 이후 투자증권의 자본금을 5000억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BNK금융은 국내 금융환경 변화와 경쟁사의 공격적 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수익성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자산관리(WM), 기업금융(CIB), 디지털, 글로벌 분야를 직능별로 묶어 지주사가 컨트롤하며 계열사 간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증권과 자산운용의 글로벌 사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를 영입하고 포트폴리오 재구축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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