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5만포기, 무 2만개, 고춧가루 8000킬로 등 총 150톤 분량
한화 임직원 2000명 참가…복지시설 등 1만곳 방문전달
한화그룹은 이달 중순부터 한 달여간 20개 계열사가 40여개 사업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10년째 이어오는 이 행사에는 ㈜한화, 한화생명,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한화토탈 등이 참여한다. 이미 한화토탈은 지난 18일 충남 서산시 서령고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나눔 축제를 개최해 4000여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한화 방산부문도 17일 서울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김치를 담가 500포기를 저소득가정에 전달했다.
올해 한화그룹이 진행할 김장 나눔 행사에는 배추 5만포기, 무 2만개, 고춧가루 800㎏, 갓, 미나리, 새우젓, 액젓, 굴 등 부재료 포함 총 150t에 이르는 분량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는 전국 복지시설이나 소외이웃 1만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는 "임직원 가족, 지역주민, 고객사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을 담그며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는 한화그룹의 릴레이 김장 나눔 행사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김승연 회장이 강조하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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