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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기술로 골든타임 지킨다…'공공 안전 솔루션' 도입

  • 송고 2017.11.20 10:29 | 수정 2017.11.20 11:1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특수단말기·드론·실시간 영상관제 활용해 재난 대응… 5G 고도화 추진

"화재 감지 등 ICT 인프라 공유해 사회에 더 나은 가치 제공할 것"

바디캠을 장착한 특수구조단이 사고자를 구조하고 있다. ⓒSKT

바디캠을 장착한 특수구조단이 사고자를 구조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공공 안전 솔루션'을 구축해 국내 소방 활동을 지원한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ICT로 소방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몸에 장착하는 특수단말기(바디캠) 230대, 관제드론 4대,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 'T 라이브 캐스터'를 결합한 공공 안전 솔루션을 강원소방본부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강원소방본부는 해당 장비를 특수구조단과 관할 16개 소방서에 배치하고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보내오는 영상을 기반으로 상황실에서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강원소방본부는 초고속·초저지연 5G 통신으로 해당 솔루션을 고도화해 재난 상황을 보다 신속히 파악하고 각종 재난 사고에 적절히 대처할 계획이다.

◆바디캠·드론이 보내는 실시간 영상으로 신속한 인명구조

SKT

SKT

SK텔레콤이 강원소방본부와 먼저 손을 잡은 이유는 강원도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면적이 국내에서 가장 넓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총 면적이 1만6873㎢(2016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광역자치단체다. 산림이 우거지고 계곡 등이 많아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달리 특수 재난 발생 빈도가 높고 사고 발생 시 구조 요청자의 위치 파악이 쉽지 않다.

이에 SK텔레콤은 소방관들의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디캠·관제드론·T라이브 캐스터 영상관제를 합쳐 '공공 안전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바디캠과 관제드론은 소방관의 눈과 발 역할을 하며 재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한다. 또한 T 라이브 캐스터는 강원도 전역에서 LTE 망을 통해 현장의 영상을 끊김 없이 송신한다.

◆EU, 일본 등 재난 대응 위한 ICT 도입 확산

재난 대응을 위한 ICT 도입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춘천소방서 임시 상황실에서 특수구조단이 드론이 보내온 영상을 확인하고 소방헬기 출동을 명령하고 있다. ⓒSKT

춘천소방서 임시 상황실에서 특수구조단이 드론이 보내온 영상을 확인하고 소방헬기 출동을 명령하고 있다. ⓒSKT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등 영향으로 재난 재해가 대형화되고 있으며 피해 확산 예측도 어렵다"며 "이에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재난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럽연합(EU)는 제방에 센서를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홍수 위험 경보를 전달하는 '홍수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했고, 일본도 통신사를 중심으로 자연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와 사업자를 중심으로 공공안전을 위한 ICT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무인기를 활용해 산불을 감시하고 촬영 영상 기반으로 산불 확산 방지 등 시나리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은 센서로 측정한 바닷속 지진파, 조류 흐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수중 통신망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수중 통신망이 구축되면 쓰나미·해저 지진 등의 재난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화재경보기, IoT 망, 관리시스템을 결합한 '지능형 화재 감시 시스템'도 개발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열과 연기 등을 분석해 화재 사실을 감지하고 화재 정보를 소방본부 종합상황실로 전달하는 솔루션이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 본부장은 "오늘날 재난은 대형화, 복잡화 추세로 무엇보다 정보통신기술의 응용, 발전은 재난대응에 필수적 요소"라며 "현장지휘와 응급처치 효율성 등 재난대응 정보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기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공공 안전 솔루션이 국민 안전을 위해 늘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재난 대응 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인프라를 공유해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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