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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방패막 오리온 '꼬북칩'…출시 7개월만에 1800만개 돌파

하루 7만8260개씩 판매, 연내 2200만 돌파 유력
중국법인 3분기 매출 17% 감소, 연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7-11-20 10:00

▲ ⓒ오리온
오리온 꼬북칩 돌풍이 심상치 않다. 출시 7개월만에 판매 1800만개를 돌파했고, 연내 2200만개 돌파가 유력하다. 특히 오리온은 꼬북칩 흥행 덕분에 중국의 사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20일 오리온에 따르면 10월말 기준으로 꼬북칩 판매량이 18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3월16일 처음 출시된 꼬북칩은 5월말 500만개 돌파, 7월11일 1100만개 돌파에 이어 7개월도 안된 시간에 1800만개를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연내 2200만개 판매 돌파가 유력하다.

시간당 3260개, 하루당 7만8260개씩 팔리는 것으로, 그야말로 부리나케 판매되고 있다.

이전에 최고 대박 과자상품으로 알려진 해태제과의 허니버티칩 기록도 넘어섰다. 허니버터칩은 2014년 출시 3개월만에 매출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꼬북칩은 출시 한달 반만에 매출 4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월평균 30억원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은 꼬북칩 덕분에 중국의 사드 피해도 줄일 수 있었다.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통합실적은 매출액 5799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8% 하락한 수준.

전년 대비 감소하긴 했지만, 사드 악재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오리온의 해외법인별 3분기 매출을 보면 중국법인은 28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했다. 반면 한국법인은 1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 베트남은 504억원으로 10.8% 증가, 러시아는 198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오리온은 꼬북칩 개발에 8년이라는 시간과 10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자했다. 독특한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전용 생산라인을 갖추고 무려 2000여회 테스트를 거쳤다. 이를 통해 국내 제과시장 최초로 4겹 스낵인 꼬북칩을 내놓게 됐다.

4겹의 꼬북칩은 홑겹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양념이 배어들어 풍미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으로선 단기흥행에 성공한 꼬북칩을 장기흥행으로 끌고 가는 것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포카칩에 이어 꼬북칩을 3번째 국내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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