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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총, 노조 제안 안건 부결…윤종규·허인 체제 시작

  • 송고 2017.11.20 13:57 | 수정 2017.11.21 09:5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사외이사 선임·대표이사의 이사회 내 위원회 참여 막는 정관변경 부결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안건 통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주주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주주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금융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KB금융지주 노조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과 대표이사의 이사회 내 위원회 참여를 막는 정관변경이 주주총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연임과 허인 국민은행장 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KB금융은 20일 오전 10시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3호 안건인 하승수 변호사 사외이사 선임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3.73%, 출석주식수 대비 17.73%로 부결됐다.

이번 임시주총은 이례적으로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조)가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KB노조는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을 역임한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투명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것을 주장했다.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 KB금융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노조측 의견에 힘을 실어줬으나 주총에서 승인되지 못했다.

또 대표이사(회장)를 이사회 내 소위원회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의 경우 이날 주총 현장에서 주주제안 당사자가 안건을 철회했다.

노조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내 리스크관리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지배구조위원회, 감사위원회 등 6개 위원회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정관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당 안건은 주총 전부터 통과가 어렵다는 전망이 많았다. KB금융 지분의 9.68%를 보유한 대주주 국민연금이 반대 쪽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데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도 정관변경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측은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정관변경에 관련된 안건을 주주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사전 의결권 보유 주식(76.62%) 중 98.85%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허 행장 선임 안건의 찬성률은 99.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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