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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에버랜드, 첨단 IT 접목 테마파크로 육성"

  • 송고 2017.11.20 14:06 | 수정 2017.11.20 14:0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삼성전자·SK텔레콤 등 IT기업 및 중소기업 혁신기술 체험존 운영

에버랜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일주일 연장해 11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에버랜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일주일 연장해 11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첨단 IT 기술의 시범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SK텔레콤 등 IT 기업뿐 아니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도 문을 열어 신기술 인큐베이팅과 함께 고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연간이용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위치 알리미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무료로 선물한다.

커넥트 태그는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KT의 NB-IoT 전용망 기반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를 연동해 정확한 위치 정보 확인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에버랜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5세대 이동통신(5G) 체험존 '헌티드 하우스'를 26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헌티드 하우스'는 5G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체험시설이다. VR 워크스루, 영화 특수 효과와 같은 타임 슬라이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미디어 기술을 접할 수 있는 7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헌티드 하우스는 핼러윈 시즌 공포 컨셉트와 맞물려 입소문을 타고 하루 평균 800명, 현재까지 5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는 국내 VR 분야 전문 중소기업 상화와 협력, 이를 적용한 놀이기구 2종을 선보였다. 상화는 자사 기술을 활용해 어트랙션으로 처음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IT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테마파크의 독창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기술을 새로운 체험요소로 접목해 차별화 된 IT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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