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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새만금에 태양광 연계 ESS 구축

  • 송고 2017.11.20 15:58 | 수정 2017.11.20 16:0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국내 최초 기축 발전소 대상 ESS 구축사업 리파이낸싱 성공

사업부지 위치도

사업부지 위치도

한화에너지는 새만금 경제자유구역내 한·중경제협력단지 1호 투자자인 씨엔피브이파워코리아와 태양광 발전 연계형 ESS(에너지 저장장치)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소재 햇빛누리 태양광발전소(11MW) 인근 부지에 19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 규모는 167억원, 준공은 다음달 시작된다.

한화에너지의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솔루션은 낮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ESS에 저장했다가 저녁 시간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신재생 발전원 증가에 따라 부족해진 배전 계통 여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의 특성을 고려한 ESS 용량산정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 시스템을 설계-구축-시운전-운영-유지보수까지 맡는다.

특히 ESS의 효과적 제어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인 PMS(전력제어시스템) 및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 연계형 ESS 프로젝트로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며 "피크저감, 수요관리, 출력안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지난 7월 관련 분야에서 괌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미국·호주 등 해외시장에서 태양광 연계 ES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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