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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메모리 업황 모멘텀 둔화…D램 '상고하저' 전망

  • 송고 2017.11.21 06:00 | 수정 2017.11.20 16:3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서버D램 내장량 및 낸드 채용 증가율 둔화 예상

"중국발 공급 증가 수율 및 품질 문제로 제한적"

ⓒ마이크론

ⓒ마이크론

내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모멘텀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메모리반도체의 양대 축 중 하나인 D램은 '상고하저'의 모습을, 비휘발성 메모리인 낸드플래시는 상반기부터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중국 IT세트 제조사들의 재고 재감축 개시로 인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올해 4분기 실수요가 약할 경우 현재 역사상 최고 수준인 중국 IT기업들이 내년부터 재고 축소에 들어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미 중국의 10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8% 줄어들었다. 현재의 부진한 수요가 이어질 경우 내년도 재고 감축은 필연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의 경우 올해 초부터 2019년 말까지 낸드는 월 82만장, D램은 63만장의 캐파 투자가 발생해 공급 부족현상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서버D램 호조 또한 서버 생산 증가가 아닌 데이터 트래픽 상승에 의한 D램 내장량 증가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27%와 24%로 하락하며 이는 2018년도 서버D램 내장량 증가율을 하향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송명섭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D램 가격의 연간 증감률을 선행해온 IP 판넬 가격의 연간 증감률 또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D램은 모든 세트에서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개선되는 반면 가격 급등에 따라 세트 당 D램 내장량 증가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D램 수요 증가율은 2017년의 27.3%에서 19.1%로 하락할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1%, 마이크론이 18%, 중국 등 기타 업체들이 39%의 공급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 또한 가격 상승에 따라 채용량의 빠른 증가가 나타나기 어려운 환경으로 풀이된다. 2018년 휴대폰 낸드 수요 증가율은 2017년의 48%에서 41%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모듈 업체들이 낸드 재고 규모가 정상 수준을 상회해 축소에 나설 계획임을 밝힌 점도 업황 둔화를 예상하게 하는 신호다.

송명섭 연구원은 "내년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전분기의 출하 차질분 중 절만인 150만대에 그친다면 D램 수요는 1.4%, 낸드플래시 수요는 4.7%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중국발 공급증가는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송명섭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중국 업체들의 생산량이 월 20~40만장부터 시작되겠지만 저조한 수율과 불량 문제가 발생해 시장 진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량 반도체가 웨이퍼 단위로 거래되는 시장이 존재하며, 중국 업체들의 초기 물량이 시장을 교란시킬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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