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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차증후군 '국제기준'으로 깐깐하게 측정한다

  • 송고 2017.11.20 17:20 | 수정 2017.11.20 17:20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유엔, 국토부 제안 신차 실내 공기질 국제기준 최종 채택

[세종=서병곤 기자] 앞으로 새 차의 실재 공기질이 국제기준으로 깐깐하게 측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열린 제173차 '유엔 유럽경제위원회 자동차 기준 국제조화 회의'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신차 실내 공기질 국제기준이 최종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기준은 새차증후군을 유발하는 자동차 내장재의 유해물질에 대해 나라마다 상이한 측정방법·절차 등을 통일했다.

새차증후군은 새 자동차의 실내내장재(시트, 천장재, 바닥재 등)에서 방출되는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로 인해 두통, 눈·피부의 따가움 등을 느끼는 현상으로 새집증후군과 유사하다.

또한, 자동차 실내 공기질 평가·관리 시 인체 유해물질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소재 사용을 장려하도록 하는 내용과 유해물질 샘플링, 분석 방법 등도 담겼다.

다만, 유해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농도가 감소하는 특성으로 인해 권고기준으로 제정됐으며, 협정 회원국들이 자국 법에 편입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신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은 한국·중국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측정방법이 서로 상이하지만, 이번 국제기준 제정으로 측정방법이 통일됨으로써, 시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 호환 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자동차 실내공기질의 품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에 국제기준이 최종 채택됨에 따라 여기에 맞게 국내기준인 '신규제작자동차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제기준에 맞춰 신규 유해물질 1종이 추가되고, 측정방법이 기존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기준 제정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운전환경을 제공하고 자동차 업계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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