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19
10.1℃
코스피 2,655.94 29.9(-1.11%)
코스닥 889.48 5.0(-0.56%)
USD$ 1339.8 3.3
EUR€ 1456.4 3.3
JPY¥ 892.6 -3.8
CNY¥ 185.8 0.3
BTC 97,138,000 2,179,000(-2.19%)
ETH 5,027,000 223,000(-4.25%)
XRP 900.1 3.9(-0.43%)
BCH 554,600 31,600(-5.39%)
EOS 1,382 112(-7.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 반도체 초호황 효과…24년만에 인텔 제치고 1위 탈환

  • 송고 2017.11.21 06:00 | 수정 2017.11.20 17:5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 올해 반도체 '매출 656억달러' 관측…"점유율 15% 차지할 듯"

IHS마킷 "4Q 삼성, 자체 제품 매출 176억달러 예상…인텔에 우위"

삼성전자가 올해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삼성이 시장 1위를 차지할 경우 1993년 이후 24년만에 인텔을 추월하게 된다.

21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가 내놓은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는 1993년 이래 처음으로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매출액 1위에 오를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삼성전자의 올해 반도체 매출이 656억 달러(약 72조1000억원)에 달하며 시장 점유율 15.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반면 인텔은 이보다 7% 적은 610억달러(66조9597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이 지난 1993년부터 반도체 업계 매출 1위를 지켜온 자리를 삼성전자가 24년 만에 빼앗게 되는 셈이다. IC인사이츠 측은 "삼성전자는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대폭 오른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1993년 인텔은 매출 76억 달러에 9.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1위에 오른 이래 2006년 11.8%, 2016년 15.6% 등으로 상승세를 탔으나 올해는 13.9%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3년 3.8%를 시작으로 2006년 7.3%, 2016년 12.1%에서 올해 15.0%가 점쳐지는 삼성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D램 대표 제품(DDR4 4Gb 512Mx8 2133MHz)은 10월말 기준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3.5달러를 기록, 지난해 10월말(1.88달러)과 비교해 86% 뛰었다. 낸드플래시 대표 제품(128Gb 16Gx8 MLC)의 가격도 같은 기간 41% 올랐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를 제외한 자체 제품 매출에서도 올 3분기 인텔을 역전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IHS마킷은 파운드리를 제외하면 올 2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144억달러, 인텔은 146억달러를 각각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65억달러, 인텔이 159억달러를 각각 기록해 자체 제품 매출도 삼성전자가 추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IHS마킷은 올 4분기에도 삼성전자가 자체 제품 매출 176억달러를 기록해 인텔에 우위를 점할것으로 전망했다. IHS마킷은 "메모리 회사들이 공정전환 작업을 지속하는데 따라 전체 생산량이 수요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면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들어 반도체 초호황 기조에 힘입어 중국시장 매출 비중도 30% 수준까지 늘린 것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고사양 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한 데다 구글, 아마존을 추격하는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IT업체의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주문이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르면 내년 중국 매출 비중이 전통의 최대 매출처인 미국시장 비중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가전 분야의 중국 제조업체 기술 성정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형태가 완제품에서 부품으로 바뀌고 있다"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계 메모리반도체의 60%를 구매하는 중국의 매출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55.94 29.9(-1.1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19 14:05

97,138,000

▼ 2,179,000 (2.19%)

빗썸

03.19 14:05

96,434,000

▼ 2,523,000 (2.55%)

코빗

03.19 14:05

96,800,000

▼ 2,324,000 (2.3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