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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스마트폰 '약세'·SSD '양호' 온도차

  • 송고 2017.11.21 15:09 | 수정 2017.11.21 15:1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스마트폰 고용량 채용 추세 둔화 예상

데이터 센터향 기업용SSD 수요 강세 유지 전망

ⓒ삼성전자

ⓒ삼성전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낸드플래시 또한 가격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스마트폰당 낸드 내장량 증가량은 둔화되는 반면 기업용SSD 시장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기존 낸드플래시 제조업체들의 공격적 투자와 중국 업체들의 신규 유입으로 공급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낸드 채용량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스마트폰에는 256GB의 고용량 낸드플래시를 탑재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256GB보다 고용량인 제품이 필요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스마트폰당 낸드 내장량 증가율은 41%로 올해의 50%와 대비해 9%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용 낸드 수요 증가율도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아이폰의 판매 부진 및 생산 차질로 인한 출하 지연도 낸드플래시 수요에 다소 부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올 4분기부터 아이폰8과 8+,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아이폰8과 8+는 아이폰7과 아이폰X 사이에 끼인 신세로 예상보다 적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X 또한 주요 부품의 수율 문제로 생산 차질 이슈가 발생하면서 4분기 출하량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반면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에서는 기업용 수요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SSD는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해 기존의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대비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며 전력 소모는 적다. 최근 빅데이터 활용과 클라우드 확대로 데이터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용SSD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개인용SSD와 달리 기업용SSD 시장은 구글, 페이스북, 바이두 등의 데이터센터 확장과 더불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SSD 또한 솔루션에서도 3D V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시장에서도 1위인 인텔을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내년에도 엔터프라이즈향(기업용)SSD의 수요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저가 SSD를 생산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노트북용 SSD 부문에서는 내장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기업용 SSD 부문에서는 내장량과 출하량이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8년 전체 SSD에서의 낸드 수요 증가율은 2017년과 비슷한 40%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전체 낸드플래시 수요에서 SSD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에 37%를 기록하며 휴대폰의 비중인 40%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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