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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아들 폭행 사건, 책임 통감…피해자께 사죄"

  • 송고 2017.11.22 08:13 | 수정 2017.11.22 08:2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변협, 한화 3남 변호사 폭행 사건 관련 조사 착수

김동선 "깊이 반성…적극 상담·치료 받을 것"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2일 셋째 아들 김동선씨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식 키우는 것이 마음대로 안되는 것 같다. 아버지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무엇보다도 피해자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동선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을 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 고발 조치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술에 취해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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