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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재건축 '파이널 수주전' 대진표 살펴보니

  • 송고 2017.11.22 16:03 | 수정 2017.11.22 16:03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건설사 연내 남은 강남권 재건축 수주 막바지 총력

반포1단지 3주구 25일 입찰 마감…문정동 136 일대 현대엔지니어링 유력

ⓒEBN

ⓒEBN

건설사들이 연내 남은 강남권 재건축 수주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강남권에서 지난달까지 시공사선정이 확정된 사업장의 공사비만 6조원 규모에 달하며 연내 예정인 단지들까지 포함하면 수주 규모가 1조원을 훌쩍 넘어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연내 시공사선정을 위해 입찰을 앞둔 가운데 건설사들의 대진표도 윤곽을 보이고 있다.

오는 25일 입찰을 앞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다음달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현장설명회 당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8개 건설사가 다녀간 만큼 입찰에서도 박빙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부터 3주구에 공을 들여온 데다, 강남 재건축 시장에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주 의사를 드러내고 있어 다른 건설사들이 쉽게 입찰에 뛰어들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입찰에 응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잠원동 A부동산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 외 건설사들 중 눈의 띄는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의 재건축 시장 제재와 단속 강화로 건설사들이 예전만큼 입찰에 강력한 의사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는 일부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과도한 이사비 지급과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지원, 금품·향응 제공 등의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제도 전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용 72㎡ 단일평형 1490가구인 3주구는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3∼지상 35층, 17개동의 아파트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 복리시설로 탈바꿈 한다. 사업 속도가 늦어 공동사업시행 방식을 선택한 1·2·4주구와는 달리 3주구는 일반 도급제 방식으로 추진된다. 예정 공사비는 8087억원으로 입찰 보증금은 500억원이다.

지난 13일 입찰을 마감한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재건축(2462억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권을 가져갈 전망이다. 21일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림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16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거쳐야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 시공사로 안건에 오르면 사실상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앞서 조합 측은 당초 수의계약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는데, 2개 건설사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대의원회에서 총회에 상정할 1개 건설사를 선출하기로 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1265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한다.

최근 현장 설명회를 연 대치동 대치쌍용2차 재건축 사업(공사비 1821억원)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치쌍용2차는 1983년 4개 동 14층, 364가구로 지어졌다. 재건축 이후 최고 35층, 6개 동, 560가구 규모로 탈바꿈 한다. 입찰은 다음달 29일 마감하며 내년 2월 3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형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사업성이 높은 만큼 건설사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연내 남은 재건축 단지에 대형사들이 사활을 걸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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