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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조직개편 '효율·안정' 도모…4차산업 대비 초점

  • 송고 2017.11.22 16:40 | 수정 2017.11.22 17:0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효율적 시너지 창출 노린 '삼성 리서치' 출범

DS부문 "변화보다는 안정"…반도체 총괄 폐지

삼성전자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효율'과 '안정'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조직개편·보직인사를 단행, 내년도 사업 밑그림을 완성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을 위해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지만, 이번 후속 개편에서는 안정을 꾀하고 시너지를 높이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IT모바일(IM)·소비자가전(CE)·디바이스솔루션(DS) 등 각 사업 부문 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삼성 리서치 산하에 AI센터를 신설했다. 또 반도체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탄생한 '삼성 리서치'가 향후 삼성의 연구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직을 하나로 묶은데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관련 선행연구를 수행할 AI센터 신설로, 주력 제품인 휴대폰·TV·가전 신제품 등 개발에 있어 효율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CE 부문장이 관장하던 DMC 연구소와 IM 부문장이 이끌던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전사 차원에서 신사업 기회 모색이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세트부문은 안정적 사업운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소폭의 보직인사만 단행했다"며 "삼성 리서치 내부운영을 총괄할 부소장직을 신설했으며 이인용 사장의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공석인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백수현 부사장을 보직했다"고 전했다.

DS부문은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김기남 사장의 부문장 위촉에 따라 공석인 반도체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조직개편을 이미 실시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조직변화를 최소화하고 소폭의 보직인사만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공석인 기흥·화성·평택단지장에는 박찬훈 부사장이 보임됐고, DS부문장 종합기술원 겸직에 따라 부원장 보직을 신설했다.

손영권 사장의 복귀도 이번 조직개편의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손 사장은 지난해 하만 인수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주도해 왔다. 손 사장은 비즈니스디벨럽먼트(BD·Business Development)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측은 "손 사장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의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가속화 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현호 전 사장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으로 온 데 이어, 손 사장도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면서 이 부회장 친정 체제가 강화된 것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했다"며 "올해 안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실시해 내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정지작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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