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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 부는 여풍…여성임원 '속속' 등장

  • 송고 2017.11.23 01:27 | 수정 2017.11.23 10:2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 최초 여성 대표이사 탄생

대신증권·예탁결제원 창사 이래 최초 여성임원 발탁

왼쪽부터 윤자경 미래에셋캐피탈 관리담당 신임 대표이사, 이순남 대신증권 상무,  김정미 예탁결제원 전자증권추진본부 본부장ⓒ사진=각사.

왼쪽부터 윤자경 미래에셋캐피탈 관리담당 신임 대표이사, 이순남 대신증권 상무, 김정미 예탁결제원 전자증권추진본부 본부장ⓒ사진=각사.

금융투자업계에 여성임원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중소형 증권사는 물론 증권 유관기관인 예탁결제원에서도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한 것이다. 성별을 막론한 능력 위주의 인재 등용 문화가 어느 범위까지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최초의 여성 대표이사가 탄생했다. 윤자경 미래에셋캐피탈 관리담당 대표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전날 미래에셋캐피탈을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하고 관리담당 대표이사로 윤자경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상무보를, 투자담당 대표이사로 이구범 투자금융부문 부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윤자경 신임 대표이사는 관리부문을 맡아 조직정비와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맡게 된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1970년생(만 47세)으로 지난 1993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매일경제에 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밟고 2007년 미래에셋증권에 입사해 브랜드 전략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옮겼다가 올해 미래에셋대우로 돌아와 혁신추진단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로 미래에셋캐피탈의 관리담당 새 수장이 됐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주력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의 최대주주로 18.62%의 지분을 갖고 있고 미래에셋생명보험의 2대 주주로 19.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윤 신임 대표이사는 유능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분"이라며 "성별, 연공서열을 뛰어넘은 능력 위주의 발탁"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증권사인 대신증권에서도 창사 이래 55년 만에 최초로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이순남 강남선릉센터장이 주인공으로 지난 20일 대신증권이 단행한 인사에서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순남 상무는 1969년생(만 48세)으로 한양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1988년 만 19세의 나이로 대신증권에 입사해 30년째 대신증권에 몸담고 있다. 강남역지점장, 강남역삼센터장, 강남선릉센터장을 역임하며 대신증권의 강남권역 영업을 10년 넘게 이끌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 상무가 10년 넘게 강남권역 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영업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이어룡 회장님을 제외하면 대신금융그룹 내의 유일한 여성임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 유관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서도 최초의 여성임원이 나왔다. 지난 14일 조직개편에 따라 김정미 증권등록부장이 전자증권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함으로써 여성 최초로 별을 달았다.

김정미 본부장은 1965년생(만 52세)으로 1991년 홍익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예탁결제원에 입사했다. 홍보부, 펀드결제부, 펀드서비스부, 증권등록부 부장 등을 역임했고 2003년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인사에 따라 예탁결제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자증권시스템 개발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현안과제인 전자증권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투입함으로써 제도 도입 및 시스템 개발에 완벽을 기할 것"이며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인력 양성 및 중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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