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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출범 6개월…'사랑'받고 '버림'받은 업종은?

  • 송고 2017.11.23 10:24 | 수정 2017.11.23 10:37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바이오·전자장비기기·반도체산업은 높은 수익률로 증시에서 주목 받아

반면 전통적 '중후장대' 업종 전력·해상운수·건설·무역은 시장서 외면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바이오·전자장비기기·반도체산업이 높은 수익률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이들 업종은 4차 산업혁명 흐름 아래 지식산업을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반면 전통적 ‘중후장대’ 업종에 속하는 유선통신·전력·해상운수·건설·무역 등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등 주력업종 격변기를 실감케 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 동안 바이오·전자장비기기·반도체산업이 높은 수익률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이들 업종은 4차 산업혁명 흐름 아래 지식산업을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반면 전통적 ‘중후장대’ 업종에 속하는 유선통신·전력·해상운수·건설·무역 등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등 주력업종 격변기를 실감케 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간 바이오·전자장비기기·반도체산업이 높은 수익률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이들 업종은 4차 산업혁명 흐름 아래 지식산업을 대표하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반면 전통적 ‘중후장대’ 업종에 속하는 유선통신·전력·해상운수·건설·무역 등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등 주력업종 격변기를 실감케 했다.<하단 표 참조>

2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수립일은 지난 5월9일 대비 현재(11월22일 종가) 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뛰어오른 산업은 바이오(상승률 118%)업종으로 꼽혔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는 새정부 들어 크게 약진하고 있는 산업이다. 일부 종목의 실적 개선과 함께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 확대 등에 시장의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까닭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닥 바이오주들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제4차 산업혁명 성장 기대감에 대한 전조현상의 의미를 지난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자장비·기기(47%), 반도체·장비(40%), 가정생활용품(28%)의 상승률이 높았다. 전자장비업종고 반도체업종은 4차 산업혁명 흐름과도 밀접한 분야다.

금융투자업계는 제4차 산업혁명의 관련주인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통신인프라, 콘텐츠, 의료용 로봇, 지능형정보기술(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IT소재 등이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상승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우리나라만의 리그가 아닌 전 세계 제4차 산업혁명 관련주들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에서다.

이에 대해 이상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김대중 정부의 규제개혁을 통한 벤처육성 정책 등을 근간으로 두고 향후 여러가지 혁신성장 전략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스닥 독립성 강화, 혁신기업의 코스닥시장 진입장벽 완화, 연기금 등의 코스닥시장 투자 확대 등을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이 업종별 올 연말 영업이익과 전망치를 비교한 바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케어) 117.3%, 상사 112.1%, 호텔레저 111.8%, 증권 110.9%, 내구소비재 107.9%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려 시장으로부터 '버림받은' 업종도 여럿이다.

한때 한국 경제 발전의 원천이었던 유선통신업(수익률: -23%), 전력(-19%), 해상운수(-17%) 무역(-17%)산업이다. 문재인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안과 에너지대전환 정책, 조선해운 구조조정 기조 속에서 2000년 이후 주력산업 교체 격변기까지 맞물린 탓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문화는 이미 중후장대에서 경박단소로, 하드에서 소프트로 전환됐으며, 가정과 사회와 정부의 남성 리더십이 여성에게로 옮겨 가고 있다”면서 “꿀뚝산업에서 지식과 건강생활기반 산업으로 산업의 무게중심이 시프트되고 있다”면서 "향후 4차 산업은 미래 첨단 기술이 금융,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새로운 개화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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