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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vs KT…평창올림픽서 '자율주행차' 자존심 경쟁

  • 송고 2017.11.23 14:45 | 수정 2017.11.23 14:5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현대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등 서울~평창 고속도로 달린다

KT 5G 기반 자율주행버스 올림픽 기간 셔틀버스로 운행

3세대 신형 수소버스ⓒ현대차

3세대 신형 수소버스ⓒ현대차

현대자동차와 KT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을 벌인다.

평창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차와 KT는 그동안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양사에게 평창 올림픽은 세계 각국에 자율주행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올림픽 기간 동안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소버스 등을 공개한다. KT는 통신 부문 공식 후원사지만 평창올림픽에서 5G 최초 상용화를 공개하고 5G를 기반한 자율주행 버스를 셔틀로 운행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KT의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놓고 평창올림픽 조직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가 차를 활용한 마케팅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현대차에게 권한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KT 자율주행 버스 운행에 대해 현대차를 비롯해 조직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직위와 협조하면서 자율주행 등 평창올림픽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서의 권리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자율주행 버스ⓒKT

KT가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자율주행 버스ⓒKT

현대차는 우선 내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제네시스 2대와 수소전기차 5대로 법정 고속도로 주행 속도를 유지하면서 서울에서 강원도 평창까지 고속도로를 달리며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후 수소전기차는 폐막할 때까지 경기장 주변에서 셔틀 운행을 하며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자율주행 기술 시연을 목표로 현재 실증 시험 등 막바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개최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차는 대회 기간에 세계인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림픽을 찾는 전 세계인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이번 올림픽에 선보일 5G 기반 자율주행 버스의 막바지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KT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 버스 운행 허가를 받고 고속도로에서 시험 주행 중이다.

KT 자율주행 버스는 5G망을 통해 장애물과 다른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원리다. 평창에서 선보일 자율주행 버스의 내부에서는 5G를 이용한 AR(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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